12가지 띠순서
12가지 띠순서는 12지신, 십이지, 12간지로 불리기도 하는데, 12간지는 땅을 지키는 열두 신장을 말하며, 십이신장(十二神將) 또는 십이신왕(十二神王)이라고도 합니다.
예부터 한자문화권에서는 12가지 동물을 상징하는 십이지(十二支)와 십간(十干)을 조합하고 시(時)와 일(日), 달(月), 해(年)에 이름을 붙여 인간과 우주의 조화, 만물의 흐름을 알아보려는 시도가 많았습니다.
12가지 띠순서
12간지는 열두 방위에 맞춰 쥐(자), 소(축), 호랑이(인), 토끼(묘), 용(진), 뱀(사), 말(오), 양(미), 원숭이(신), 닭(유), 개(술), 돼지(해)의 순서를 따르며, 12가지 띠순서도 이와 같습니다.
12가지 띠순서는 암기하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보통 자축인묘(子丑寅卯) 진사오미(辰巳午未) 신유술해(申酉戌亥)처럼 한자의 음운을 4자씩 나눠 외우는 방법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축(丑)은 대한민국에서는 '소'를 상징하지만 베트남에서 물소를, 토끼 묘(卯)는 베트남과 네팔에서는 고양이를, 말레이시아에서는 작은 사슴을 상징합니다.
용을 상징하는 진(辰)은 네팔에서 독수리를, 닭을 의미하는 유(酉)는 네팔에서는 새, 돼지 해(亥)는 일본에서 멧돼지, 말레이시아에서는 거북이, 네팔에서는 사슴을 상징합니다.
12간지 시간은 시간 순서대로 각각 자시(23~1시), 축시(1~3시), 인시(3~5시), 묘시(5~7시), 진시(7~9시), 사시(9~11시), 오시(11~13시), 미시(13~15시), 신시(15~17시), 유시(17~19시), 술시(19~21시), 해시(21~23시)로 나뉩니다.
12가지 동물을 시간으로 나누는 기준은 동물들이 저마다 활동하는 시간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자시는 쥐가 열심히 활동하는 시간, 축시는 밤새 풀을 먹은 소가 아침 밭갈이를 준비하는 시간 등을 의미합니다.
자시(23시~새벽 1시)의 경우 오후 11시는 자초시, 오전 0시는 자정시가 되며, 술시(19시~21시)의 경우는 19시가 술초시, 20시는 술정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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